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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강남점 이정욱 원장] 교통사고 후유증 1위 ‘목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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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7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부상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전체 부상자 수는 193만5,008명으로, 이중 중상자는 9만1,985명, 경상자는 63만9,999명, 부상 신고자는 120만3,024명으로 집계됐다. 부상 범위의 경우 목이 18만7,9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허리, 등, 다리, 머리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부상자는 대부분 경미한 경우가 많지만, 후유증은 사고 후 2~10일까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앞서 언급한 목, 허리, 등 근골격계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멍이나 피부 손상, 출혈, 불안증과 불면증, 두통 같은 심리적 내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지러움증, 구역감, 긴장감과 피로감, 무력감도 후유증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방치하는 경우다. 이른바 \나이롱환자\에 대한 비난이 일면서 교통사고 후 경미한 증상을 간과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후유증의 정도와 범위, 원인을 파악한 후 환자의 기저질환까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각종 첨단장비를 통해 향후 발생가능성이 높은 통증까지 고려해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장기적으로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형외과나 마취통증의학과 등 병원 방문 시에 자동차 보험 대상자임을 먼저 알리고 보험사 담당자와 연락 후 치료 절차를 밟으면 된다. 의사의 진단과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가 이어지며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좌석 머리 받침대를 적정하게 맞추기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 △되도록 차 내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 △다리를 꼬거나 대시보드에 올려두는 행동등은 자제해야 한다. 유아의 경우 카시트와 유아용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꼭 뒷좌석에 앉히도록 하고 차 내에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을 두지 않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