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질환인 무릎관절염은 우리나라의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괴롭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한 통계에 따르면 무릎관절염은 우리나라 65세 인구의 약 80%가 앓고 있다고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으로,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퇴행성관절염으로 치료 받은 환자가 37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처럼 무릎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릎관절염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는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통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며, 기능적인 개선도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정형외과와 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은 무릎관절염 개선을 위한 비수술적 치료 시에는 해당 치료법의 안전성 검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이수역 정형외과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의 김세희 원장은 “일반적으로 무릎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무릎관절염 말기 환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아닌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주사치료
등 비수술 치료의 경우 안전성이 확인된 치료법을 선택해야 2차 질환 등을 예방하고 무릎 건강 회복이
가능한 만큼 무릎관절염 치료 시에는 부작용과 시술 효과 면에서 검증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무릎관절염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재생치료법인 프롤로주사, PDRN주사(DNA주사,
PN주사(콘쥬란 등이 있다. 이외에 연골주사(히알루론산주사요법, 관절조영술, 물리치료요법,
체외충격파요법(ESWT 등을 병행하면 더욱 빠른 통증 개선 및 기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더욱 안전한 무릎치료를 위해서는 치료 전 정밀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 등을 통해 관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