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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소식

[방배이수점 김세희 원장] 손가락 굽힐 때 ‘딸깍’…‘손가락 건초염’ 증상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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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의심해보고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방아쇠 소리와 같이 ‘딸깍’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방아쇠수지로도
불리는 손가락 건초염은 손가락의 바닥 부분에 있는 활차(터널 같은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수축해 힘줄이 활차를 자유롭게 통과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가락 관절의 무리한 사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는 골프,
배드민턴등 운동선수나 운전사, 농부, 이발사, 미용사, 요리사 및 무리한 현장 작업을
반복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엄지족들이 증가하면서
사무직 직장인이나 젊은 층에서도 손가락 건초염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방아쇠수지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8만1431명으로, 2013년 16만5236명, 2014년 17만8007명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아쇠수지가 발생하면 손가락과 엄지 바닥부분에 불편함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잡아당겨지는 느낌이 들며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늘릴 때 통증이 더욱 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딸깍’하거나 ‘딱’하는 마찰음이 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리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김세희 원장은 “방아쇠수지는 생각보다 흔한
질환으로 주로 엄지, 중지, 약지에 많이 생기는데 힘줄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40~60대
중년 여성의 발병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일부의 경우 시간이 경과하면
활차가 스스로 늘어나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부의 경우 힘줄과 힘줄집 사이 유착 및 힘줄비대로 인해 힘줄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만성적 건초염으로 발전하기도 하는 만큼 체계적인 치료가 필수적”
이라고 전했다.

 


손가락 건초염, 방아쇠수지 치료는 통증 개선과 기능 개선 두 가지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수술적 치료 없이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환자 증상에 따라 파라핀욕치료, 체외충격파요법 등 비수술 치료와 함께
관절조영술, TPI, 프롤로테라피, PDRN 인대성형시술 등 주사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실제로 손가락 건초염 환자 10명 중 6명은 주사치료만으로도
영구적인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아쇠수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날은 손목과
손가락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 등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시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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