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같은 봄철에는 흩날리는 꽃들과 하나 둘 돋아나는 새싹을 만끽하기 위해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 요즘 같은 봄나들이 시즌에는 평소보다 오랜 시간 걷기 때문에 발목관절(족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하다.
발목 관절은 무릎 관절처럼 퇴행성 변화가 심한 부위는 아니다. 하지만 외상에 의한 손상이 흔할 뿐만 아니라 한번 손상이 오면 복원이 힘들어 주의해야 한다. 발목 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관절 연골 손상이 악화돼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목 관절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고 운동할 땐 테이핑이나 보조기를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김세훈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군자점 원장은 “신체를 구성하는 206개의 뼈 중 25%에 해당하는 약 52개의 뼈가 발에 집중돼 있을 만큼 우리 몸 전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위”라며 “발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허리를 비롯한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면 반드시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더 큰 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발목 관절 통증은 비수술적인 통증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특히 DNA주사(DNA인대성형시술는 DNA로 세포를 증식시켜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 단계부터 관여해 약해진 발목 인대와 근육을 재생시킬 수 있다. 단순히 염증과 통증만 제거하는 것이 이나리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재발 확률이 낮다는 것이 전문의의 설명이다.
한편 DNA주사요법은 발목 통증뿐만 아니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나 무릎 연골 손상, 테니스 엘보 및 골프 엘보는 물론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손상 및 어깨 충돌 증후군을 비롯해 척추 디스크 및 협착증도 치료할 수 있다.
|